[정치 칼럼] 민선8기 제33대 의정부시장 김동근에게 바란다.

  • 등록 2022.07.03 1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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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NK뉴스=문양휘대기자] 제33대 의정부시장 김동근號가 지난 1일 정식 출범했다.

 

김시장은 취임일성으로 시민들의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도시가 바뀌어야 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지난 2018년 의정부시장에 도전했으나, 낙선후 臥薪嘗膽(와신상담)끝에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김시장은 경기도부지사, 수원부시장 및 의정부부시장을 지낸 정통관료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능력자로 47만 지역주민들에게는 축복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주민들은 물론 공직자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선거공약은 그렇다치더라도 ▲고산동물류센터조성 백지화 ▲도봉동면허시험장 이전 ▲전철7호선 옥정~송우취소 및 민락~포천노선 추진 ▲의정부소각장 자일동이전 ▲미군공여지 반환 및 개발등으로 향후 김시장의 시정은 가시밭길 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고산동물류센터는 고산동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사업으로, 김시장은 선거기간중 물류센터조성 백지화를 공약했고, 또한 의정부시 인수위원회가 이를 재확인 했으며, 의정부시장 취임후 첫업무로 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虎視牛步(호시우보)란 말이 있다.

이는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지역현안사업과 관련, 김시장은 호시우보 Stance를 취하며, 智將(지장)같은 德將(덕장), 德將같은 智將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고 공직세계와 공직자들은 아우르며 사업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선거공약은 동서고금을 막론,公約(공약)과 空約(공약)이 혼재돼 있으며, 김시장의 공약도 예외는 아니다.

김시장은 公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행하고 이유불문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외 별다른건 없다.

 

하지만 김시장의 맨파워만으로는 지역주민들의 Need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는바, 지역발전의 주체들과 공동의 협력과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看過(간과)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與小野大(여소야대)인 시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고 더불어 작금 급변하고 있는 언론환경에도 적극 대처하며, 지역언론 및 언론인들과의 관계설정에도 市政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동근시장에게 바란다.

김시장은 스펙과 능력은 광역시장 및 도지사급이지만, 정무적 능력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언론으로부터 녹록치 않은 평가를 받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

 

이는 정통관료출신인 김시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고정관념의 연장선이라 이해되는 대목이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인 김동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지역주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지역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김시장이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유라고 여겨지는바, 수도권의 변방인 의정부시를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주민들의 위상과 자존감을 반드시 세워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관리자 기자 myh7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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