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학교, '디지털 치료제 국제 심포지엄' 미국서 개최

  • 등록 2022.11.12 1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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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양휘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본교 및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 치료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9일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국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의 과거와 현재, 디지털 치료제 게임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동향, 개발자와 의사가 직면한 도전, 관련 규제 변화 등 디지털 치료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학계, 의료 종사자, 규제 기관, 정부자금 지원 기관, 게임 디자이너, 개발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치료제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디지털 치료제 실생활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는 아만다 셰후(Amarda Shehu) 조지메이슨대학교 부총장, 김정훈 워싱턴한국문화원 원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스테이시 구토스키(Stacie Gutowski) 국립약물의존연구소 박사, 스티븐 버가(Stephen Varga) 이노바 페어펙스 종합병원 외과의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만다 셰후 조지메이슨대학교 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연구 결과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도와 효용이 높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치료제의 효용을 이해하길 바란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디지털 치료제로 바뀌도록 조지메이슨대학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연사로 나선 ‘유익한 게임들’ 논문 저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 디자인학과 존 도란(John Doran) 교수와 존 맥그루(John McGrew) 교수는 해당 논문을 통해 당뇨병, ADHD, 불면증과 같은 질병 치료제에 적용되는 디지털 치료제의 최근 동향과 사례를 중점으로 발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진료에서 원격진료, 디지털 치료제로의 전환과 의존이 가속화된 현상황과 이를 통해 얻어진 게임 개발자들의 기술과 경험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가 어떻게 개발되고, 어떤 방법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는지 본인의 연구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스테이시 구토스키 국립약물의존연구소 박사는 국립약물남용연구소에서 지원한 디지털 치료제 연구와 이에 대한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회사들과 그들의 연구를 통해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스티븐 버가 이노바 페어펙스 종합병원 외과의사이자 트라우마 교육 및 시뮬레이션 센터장은 현재 의료 시스템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제시하는 새로운 희망과 이를 활용함에 있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현재 조지메이슨대학교와 협업중인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및 트라우마 훈련용 애플리케이션 제작 연구를 소개했다.

 

마지막 순서로 남상엄(Sang Nam)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 학부장은 미국 FDA를 통한 디지털 치료제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 관련 분야를 관장하는 미국 FDA 산하 우수 디지털헬스 센터(Digital Health Center of Excellence)를 소개하고 해당 센터에서 제공하는 디지털헬스 정책 네비게이터(Digital Health Policy Navigator)를 통해 미국 FDA가 허가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상엄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 학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미 캠퍼스와 엔씨소프트의 훌륭한 연구실적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디지털 치료제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져 질병을 퇴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리자 기자 myh7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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