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K뉴스=문양휘기자]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박순자의원은 25일 제30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G&B 사업과 관련' 집행부는 모든사업에 대해 사업진행후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의원은 “화초나 식물은 조성했던 시기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모습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화초나 식물도 사람 만큼이나 잘 보호해야하는건 기본이고 열악한 환경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잡초가 무성하고 식재한 화초들이 고사하기도 했지만 잡초로 뒤덮힌 모습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탑석역에서 부용산 소풍길을 따라 걷다보면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채송화,일일초 등이 가득한 부용시민정원을 만날 수 있다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이다”며로 9월 휴일에 남아 있는 그곳의 모습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었고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초라한 모습만 남아있어 시민의 혈세 낭비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박의원은 “부용시민공원의 조성사업 예산집행을 확인해 보니 민락동 부용터널 상부에 2020년 9월부터 11월에 조성 되었고 2021년 5월부터 8월에 정비가 끝났다”며“초화류와 수목 식재로 테마정원 조성을 했으며 식재초화류 내역을 보면 2020년에 초화류 8종 160,000본, 수목류 9종 9,100주 2021년에 초화류 9종 73,700본이며 집행내역을 보면 국비와 시비가 포함되었고 인건비 사업비를 합한 총2억7천7백4십8만3천원이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오범구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과 안병용시장님,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소속 자치행정위원장 박순자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사회 곳곳에서 어렵고 힘들다는 고통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 그리고 경제적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모든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우리 시의 총예산 규모는 1조2천억원 이상을 편성하고 집행 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국장님,과장님들께 우리시의 소중한 예산이 적재 적소에 잘 집행되고 있는지 묻고 싶고 예산의 소중함을 한번 더 깨우치고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함을 기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음은 행복소식지 9월호 화보에 실린 “도심 속 자연 휴식처, 부용시민정원에서 가을을 만나다!”의 부용시민정원의 모습이고 그 옆은 본의원이 9월12일 일요일 카메라에 담은 부용시민정원의 모습입니다. 자료 사진을 보면 확실한 비교가 됩니다.
조성했던 시기와 시간이 조금 지난 후의 모습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화초나 식물도 사람 만큼이나 잘 보호해야하는건 기본이고 열악한 환경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잡초가 무성하고 식재한 화초들이 고사하기도 했지만 잡초로 뒤덮힌 모습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보에 실려 홍보한 만큼 그곳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전화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탑석역에서 부용산 소풍길을 따라 걷다보면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채송화,일일초 등이 가득한 부용시민정원을 만날 수 있다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9월 휴일에 남아 있는 그곳의 모습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었고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초라한 모습만 남아있어 시민의 혈세 낭비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부용시민공원의 조성사업 예산집행을 확인해 보니 민락동 부용터널 상부에 2020년 9월부터 11월에 조성 되었고 2021년 5월부터 8월에 정비가 끝났으며 초화류와 수목 식재로 테마정원 조성을 했으며 식재초화류 내역을 보면 2020년에 초화류 8종 160,000본, 수목류 9종 9,100주 2021년에 초화류 9종 73,700본이며 집행내역을 보면 국비와 시비가 포함되었고 인건비 사업비를 합한 총2억7천7백4십8만3천원이 집행 되었습니다.
우리 시의 입지 조건상 면적이 넓지 않아 타시.군의 꽃잔치에 비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아쉬운대로 이런 공간이라도 잘활용하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한결 더 높아질 것입니다.
크고 작은 예산의 집행과 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원을 꾸미는 화초나 나무들이 다년생이 아니라는 것쯤은 기본으로 하더라도 적어도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시민정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관리.보호는 철저히 해야하지 않을까요? 관리 소홀의 부재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서는 안됩니다.
부용시민정원에 대한 관리 소홀함을 지적하면서 아울러 정원을 알리는 표지판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하는 작은 표지판의 개선도 요청합니다.
모든 사업의 진행 후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는 사항이고 사후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예산의 흐름을 막지 못한다면 이 또한 시민들의 질타 대상이 될 것 입니다.
다음은 우리시의 G&B 사업으로 지역 곳곳에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푸른의정부 가꾸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덕분에 잘 정비된 꽃과 나무들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행복 지수가 따라옴을 느낍니다.
지금 보이는 이곳 사진은 미술도서관을 지나는 민락로 대로변에 잘 조성되어 있는 무궁화꽃 길이고 그 옆으로는 송산사지의 모습입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國花입니다. 꽃이 만개하면 그 모습 또한 아름답고 보기도 좋습니다. 대로변에 조성된 무궁화 꽃길의 연장 사업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민락로의 무궁화 꽃길이 상징적인 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무궁화꽃길 조성예산 검토 후 의정부시민들의 애국심을 기르는 무궁화길이 탄생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옆 송산사지 사진속 모습을 보면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많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주변이 가족 휴식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몇 가지의 개선책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주변에 조성된 나무들이 아직은 그늘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안 되고 있으며 중간 곳곳에 건축물보다는 자연을 그대로 살리고 그늘을 만들 수 있는 나무 조성을 구상해보는 계획은 어떨지요?
주변에 부용산을 끼고 있어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지만 사실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기에는 역부족이고 송산사지 주변은 이미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더 멋지고 훌륭한 장소로 시민들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국장님, 과장님 흔히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우문현답”을 아시는지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구 47만정도의 한 해 예산이 1조2천억 이상 편성되어 요소요소에 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입니다.
과연 이 많은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잘 집행되고 있으며 사후관리는 철저한지 다시 한번 더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