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K뉴스=문양휘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신곡1동 복지지원과(과장 마은정)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해내는 ‘2022년 신곡1동 마을복지계획’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주민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주민력이란 공공서비스의 기획, 생산, 전달 과정 등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과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뜻하는 용어이다. 최근 복잡·다양해지는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해서는 공공의 개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신곡1동 복지지원과에서는 올해 마을복지계획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해 마을의 복지 문제 발굴 및 실천 계획수립에 민·관이 함께 참여하였다.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지역주민 24명을 신곡1동 마을복지추진단으로 구성·위촉하였으며, 마을복지계획의 추진 배경과 목적을 주제로 추진단 역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교육도 실시하였다.
이후 추진단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추진단장 등을 선출하고 활동할 분과를 배정하였으며, 지역진단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여 최종 두 개의 실천 의제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의정부시 최초로 「2022년 신곡1동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개최하여 마을복지계획의 수립 과정을 되돌아보고, 마을복지계획 실행 선포문을 낭독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였다.
신곡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최종 실천 의제로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대상으로 우울감 해소를 위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인「건강한 마음 건강한 삶, 신곡1동 행복 힐링 공방」과 저소득층 주거 취약계층 환경개선을 위한「밝고 안전한 집, 신곡1동 소소(小炤)한 홈케어」를 선정하였다.
마은정 신곡1동 복지지원과장은 “올해를 마을복지계획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며 “시민이 주체적으로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구조로 변화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형성 및 주민력 강화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