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K뉴스=문양휘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8일 거짓 망언을 쏟아낸 안철수 위원장은 경기도민과 성남시민께 사과할것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김후보의 논평 전문이다]
-광주에서는 “바른미래당과의 합당을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안중근 기념관에서는 ‘대선 완주’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찍으면 1년 뒤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것라고 말했습니다.
-고인이 된 선거운동원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완주를 약속했습니다.
대선 기간 동안 이러한 약속을 남발하다 명분 없이 윤석열 당선인과 단일화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발언들입니다.
안 위원장은 ‘제3지대’ 새정치를 표방한다면서 분당과 탈당을 일삼고, 대의 없는 창당과 합당을 반복했습니다. 간 보듯 민주와 보수 진영을 기웃거리며 국민과의 약속을 늘 어겼던 기미(氣味) 안철수 선생입니다. 궁에서 음식 간보는 기미 상궁을 빗댄 말입니다.
불과 한 달여 전 선거출마 생각이 없다던 안 위원장이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성남시를 고담시에 비유하며 최근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나고 지역내 총생산(GRDP)도 전국 1위인 경기도를 활력이 떨어진 지역으로 폄훼한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약이행율 94.1%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위를 기록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경기도민의 64.4%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상임고문의 도정에 긍정 평가를 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불공정·몰상식 내각 탄생의 인사 대참사 책임이 있는 안 인수위원장이 여기저기 간 보다가 명분 없는 선거출마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초라한 입지를 감추기 위한 가벼운 언행일지라도 망언으로 범벅된 출마선언은 민망합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와 안 위원장이 러닝메이트가 된다고 합니다. 늘 철수하고 또 철수하던 안철수 위원장의 분당(盆唐) 갑 선거 완주를 기원합니다. 이번 출마를 계기로 부디 정치적 분당(分黨)의 촉매가 되지 않도록 성찰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거짓 망언을 쏟아낸 안 위원장은 경기도민과 성남시민께 사과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