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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칼럼] 안병용시장,안동광부시장,공직자는 一心同體이다

 

 

[경기NK뉴스=문양휘대기자] 안병용의정부시장의 結者解之(결자해지)로 의정부시 행정이 원상복구 됐다.

 

이번 조치는 자존심이 남다른 안시장의 개인적 고뇌에 찬 결정이라 할수 있을 것 같다.

 

의정부시 險固(험고)는 인사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작됐으며,지난 20일 안동광부시장을 직위해제하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안부시장의 직위해제는 공직세계가 동요하기에 이르렀으며, 의정부시 내부통신망에는 안부시장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는등 공직세계가 혼란스런 상황으로 치달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안시장은 지난 24일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출입기자들을 참석시키는 과거에 유래없는 파격적 행보를 보여줬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안시장은 7가지의 시장방침 및 업무지시사항을 발표했다.

주요사항으로는 ▲직위해제된 안부시장에 대해 직위해제 즉시복구 ▲국,과장들은 부여된 임무를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직원들의 동요를 잘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지역정가에서는 안시장에 대한 非難一色(비난일색)이었으나, 일부에서는 ‘전체의 숲을 보지않고 나무만을 바라본다’라는 측면도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로, 이같은 분위기는 칼자루를 쥐고 있는 권력자와 약자에 대한 비난과 동정심이 작동된것 아닌가 싶다.

 

공자왈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이라 했다.

이말은 임금은 신하를 예로 부리고, 신하는 임금을 충성으로 섬겨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歸責事由(귀책사유)가 안병용시장에게 있다하지만 안부시장의 행태를 보면 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상,하관계에서 지켜야할 도리마저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공직자가 법과 원칙을 따라 행정을 처리하는 것은 當然之事(당연지사)지만 실무자도 아닌 부시장이 정무적 부분을 생략한 채 독선과 아집이랄정도의 행정으로 일관했다는 것은 되돌아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새털같이 많은 공직생활을 해야하는데 있어 이번 사태를 反面敎師(반면교사)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 24일 긴급간부회의 참석을 5차례 걸쳐 요청했음에도 불참한 것은 최소한의 忠(충)도 1도없는 것 아닌가 싶다.

또한 안부시장의 상사는 안시장인데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대행이 마치 상사인듯한 행보를 보인것은 불충이라 아니할수 없다.

 

却說하고, 이번 사태가 지역주민들과 공직세계에 상처가 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더불어 떠나는자, 남는자의 상처이기도 하다.

안시장의 임기는 약 40여일, 짦을수도 길수도 있는 시간이다.

지역주민들, 공직자들에게는 평정심을, 안시장과 안부시장은 인간적관계가 회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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