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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칼럼]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寡廉鮮恥(과렴선치) 집단인가?

 

[의정부=문양휘대기자]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3명이 지난 16일 중앙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사회에서는 시의회에 대한 존재이유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유불문 改過遷善(개과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7월 전반기 의장선출과 관련, 다수결로 결정한 김연균의원 '시의장 추대 약속을 깻다는 이유로 최정희의원, 강선영의원, 정진호의원이 경기도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바 있다.

 

이와관련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6일 최정희시의장에 대해서는 제명징계를 의결했으며, 강선영의원은 당직정지 2년, 정진호의원은 당원권정지 2년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의정부시의회 헌정사상 역대급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구도를 보면 김민철의원계인 이계옥, 김연균, 정미영, 조세일, 김지호의원등이 있으며, 오영환계로는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의원등이다.

 

이번 징계를 받은 3명은 오영환계이지만, 김민철계도 이번징계와 관련, 자유스러울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정희의장 추대후 지난 10개월동안 同床異夢(동상이몽)과 셋법정치외 별다른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갈등과 반목으로 당내분열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는 계파정치와 감투정치에 따른 四分五裂(사분오열)의 결과물이며, 정당교리인 先黨後私(선당후사)조차 찾아볼 수 없는 형국으로, 이렇다보니 시의원의 제1덕목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은 온데간데 없다.

 

정치의 본질은 무엇인가?

정치는 모든 대립을 조정하고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게 핵심이며, 또한 사회적 희소가치를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을 말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치의 본질이 이럴진데 최근 의정부시의회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과연 정치본질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바란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선택받은 것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을 위함이지 계파정치 및 감투정치를 위함이 아니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을 위해 매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疾視(질시) 대상으로 전락한것에 대해 大悟覺醒(대오각성)해야 한다.

 

또한 ‘네탓이 아닌 내탓’임을 직시하고 日新又日新 하길 바라며, 특히 이번 징계를 받은 3명의 시의원들은 의정부시의회와 본인을 위해서라도 혁신과 성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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