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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리모델링 관련, 객석의자교체는 특정업체를 위한 특혜이다.

-객석의자 교치는 설계반영에도 없던 사업.
-예술의문화재단, 의정부시, 생산업체의 짜고 치는 고스톱.
-계약방법도 의구심 불러 일으켜

 

[의정부=문양휘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공사와 관련, 공연장내 객석의자 교체에 소요되는 4억여원이 특정업체를 위해 정조준 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1일 시와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에 따른 객석의자교체는 당초에는 설계에도 반영되지 않았으며, 리모델링 총예산중 예산이 남을 경우 교체한다는 내부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공사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예산이 얼마남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정부문화재단 A모국장이 객석의자교체를 언급하고 김동근시장 인수위 교육, 복지, 문화 3분과에서 3차례 언급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3차례 언급은 ▲주요현안파악보고회에서(2022년6월10일) ▲의정부문화재단 보고자리회의(2022년6월15일)▲인수위원들의 공사현장방문등으로 인수위 백서에 적시됐다.

 

인수위 3분과에서 언급된이후 지난 2022년 9월중순경 A업체가 주도한 시연회가 개최됐으며, 이자리에는 시관계자 3명 예술의전당 관계자 3명등 총 6명이 참석하여 의자의 기능, 쿠션, 크기, 디자인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과정에서 국내에는 객석의자를 생산하는 업체가 4개정도 있지만 A업체만 단독으로 참여함으로써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이 본격 제기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라와 있는 동종업계 회사들의 제품에 대해 비교분석 및 검토가 생략되는 당연지사로, 최종적으로 A업체가 결정됐다.

 

특히 입찰방법 과정에서도 마스계약이 아닌 시관계자가 업체를 선택할수 있는 제3자단가계약을 채택함으로써,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을 뒷받침 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연회는 A업체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며”이날 시연회에서는 가격, 기능, 디자인등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업체가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시 객석의자를 납품한 회사”라며“ 이같은 이유로 A업체의 제안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동종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1개업체만 참여시킨 것은 그자체만으로도 특혜가 될수있다“며”이는 의정부시를 비롯, 의정부문화재단, 생산업체가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금년 3월 계약을 했음에도 지난 2022년 11월중순경 객석의자교체와 관련, 업체가 결정됐다고 시관계자가 밝힌바 있으며, 계약방법도 3자단가로 이뤄지는등 특정업체를 위한 단일대오가 형성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동종업체나 제3자가 볼때는 특혜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하지만 객석의자업체 선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총예산은 205억으로 도비 40억, 시비 150억, 특조금 10억 특교세 5억원을 투입하여 시설노후화를 개선하고 또한 관람객 및 공연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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