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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칼럼] 의정부시-의정부문화재단 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을 논한다

 

[의정부=문양휘기자] 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李下不整冠)이란 말이있다.

작금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되새겨 봐야할 말이다.

 

이는 의정부예술의 전당 객석의자교체와 관련 [본보21일자9면보도] 객관성이 떨어지고 각본없는 드라마가 아닌 각본있는 드라마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사회는 물론 동종업체로부터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같은 의혹은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내 개석의자 교체비용예산 4억여원을 수의계약과 다를바 없는 계약으로 이뤄졌으며, 이과정에서 ‘보이지않은 손’이 작동한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번 객석의자 교체과정을 보면 ▲최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점 ▲인수위에서 교체당위성 언급 ▲특정업체가 주도한 시연회 개최 ▲계약전 수개월전 업체결정 ▲특정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방법 등이다.

 

이에 대해 동종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1개업체만 참여시킨 것은 그자체만으로도 특혜가 될수있다“며”이는 의정부시를 비롯, 의정부문화재단, 생산업체가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혔다.

 

시 관계자는 “동종업체나 제3자가 볼때는 특혜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하지만 객석의자업체 선정은 법과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행정의 최고의 가치는 公正性(공정성)과 透明性(투명성)이다.

공정성은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공정한 정책과 절차를 수립하고 적용하고 이를 위해 의사결정에 있어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투명성은 관련 정보들을 공개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당한 영향이나 개인적 이익에 의한 행동이 배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객석의자 교체와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자칫 행정당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수 있다.

 

본기자는 예술의전당 객석의자교체와 관련, 시관계자와 문화재단관계자들이 금품을 수수했거나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객관적시각을 견지한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여지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유불문 김동근시장과 박희성대표를 비롯, 관계자들은 작금 의정부예술의전당 객석의자교체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하고 보통타당한 상식에 의한 행정이 이루어졌는지 사실관계를 밝혀야함은 두말할 나위 없으며, 향후에는 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의 累를 범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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