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양휘대기자] 의정부시 역대급재정난과 관련, 공직세계는 물론 지역사회가 大亂戰(대난전)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동근시장을 비롯, 공직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재정난 극복을 위해 晝夜長川(주야장천) 대책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재정위기 특별대책 1차회의를 개최하고 ▲재정난에도 국,도비 84억원을 반납하고 ▲공유재산 정비와 ▲업무추진비 30%연가보상비 삭감 ▲행정조직 단계적으로 축소, ▲산하기관 유사업무 통폐합 ▲세수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행정력집중, ▲세무조사를 통한 누락세원 발굴 ▲지역정치권과 초당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재정안정화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최근 발표된 자구책이 역대급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시장의 뼈를깍는 강력한 의지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뒤따라야 所期(소기)의 성과가 있음은 당연지사이다.
본기자는 의정부시 역대급재정난 극복을 위한 첫단추는 “김동근시장의 手,足(수족) 퇴출”이다.(본보 29일보도)라는 기사를 통해 예산절감(인건비) 차원에서 외부영입인사인 최모정책특보, 남모정무특보, 최모정책조정팀장과 김모교통기획관, 이모민간협력자문관등을 퇴출할 것을 기사화 했으나, 아직까지 이에대한 어떠한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
김시장 입장에서는 手,足을 퇴출시키는 것은 인간적으로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이는 역대급재정난 극복을 위한 시발점이자 큰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역대급 재정난 극복을 위한 강력한 시그널로 전달될 수 있다.
작금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대표 및 본부장 임명을 끝으로 산하기관의 간부급 인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됐지만 일부 산하기관의 경우 전임시장이 임명한 본부장들이 근무중임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들도 함께 퇴출시켜야 하며, 이는 김시장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天之道(천지도) 利而不害(리이불해) 成人之道(성인지도) 爲而不爭(위이부쟁)이란 말이 있다.
이말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것으로 “하늘의 도(사퇴)는 이롭게 해주지 결코 해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의정부시 임명직 인사들은 김시장이 “손에 피를 묻히기”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줘야 하며, 이는 김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맹자는 본래 인간의 본성은 善이라고 보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의 본성이 없는것 이라고 했다.
즉 인간이라면 반드시 염치를 알아야 하고 염치를 모르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人不可 以無恥)
김시장이 임명한 최모정책특보, 남모정무특보, 최모정책조정팀장과 김모교통기획관, 이모민간협력자문관과 전임시장이 임명한 김모본부장, 황모본부장등은 이말을 곱씹어, 곱씹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