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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칼럼] 의정부시 김동근시장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는 公約인가? 空約인가?

 

[의정부=문양휘대기자] 경기 의정부시 김동근시장은 지난 18일 민선8기 취임 3년차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금년도 시정목표를 “의정부 미래상을 실현하는 성장의 한해”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 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 도시로 설정하고 ‘내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시장은 지역사회의 집중관심 사항이자, 블랙홀인 현안사업이나 선거공약 사항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이 없어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

 

김시장은 선거공약 1호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에 대한 현재진행사항과 해결방안의 본기자의 질문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한 답변으로, 문제해결 의지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작금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와 관련, 행정당국과 업체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사업자측은 행정당국을 상대로 2건의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 1건은 내부문건 유출로 담당공무원을 ▲1건은 업무방해로 김시장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시장은 ▲고산동 물류센터가 사업자측의 의도대로 가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해결을 위한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으며, 공개하기는 어렵다 ▲해결을 위한 시간을 지연시키지 않겠다 ▲고소건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고산동물류센터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따라 시장의 권한인 職權取消(직권취소)가 불가능한데도 김시장은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만약 법적으로 의정부시의 귀책사유가 인정될 경우 관계공무원의 징계는 물론 쓰나미급 후폭풍은 當然之事(당연지사)이다.

 

이같은 김시장의 방관적 발언 및 Stance는 의정부시 CEO로써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 아닐수 없다.

 

이유불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는 김시장의 취임 1년6개월째지만 불확실성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분위기는 백지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고산동 지역주민들은 그렇다치더라도 관계공무원은 스트레스로 “하루가 백날” 말이 회자되고 있다.

 

김동근 시장에게 바란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와 관련, 47만 지역주민들에게 관계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위해 고뇌의 시간을 함께하며,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사업자측의 고소건과 관련, ‘신경쓰지 않는다’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강변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김시장이 과연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한 실천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갖게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에 대한 김시장의 견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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