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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칼럼] 시정질의와 관련,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연균의장에게 忠言한다.

 

[의정부=문양휘대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5일 의정부시 김동근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실시했다.

시정질의 정의는 시의회 의원이 시정에 대해 시장과 시정관계자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의견을 묻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의정활동이다.

 

이날 의정부시의회의 시정질의는 최근 지역사회 불랙홀인 재정에 관한 것이였으며, 국민의힘 김태은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정진호의원이 질문자로 나섰다.

 

이날 김태은의원은 본인의 질문시간보다 김시장에게 재정과관련, 해명할수 있는 시간을 할애했으며, 같은당소속 김현주, 권안나의원이 추가질문자로 나서 김시장을 지원사격 했다.

 

정진호의원은 김시장의 답변기회보다 본인의 질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 김시장을 강하게 몰아세웠으며, 이계옥의원이 지원사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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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정질문은 실체적 사실관계를 떠나 진영논리가 우선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으며, 그동안 김시장과 일정거리를 두던 국힘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선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여러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이날 시정질의때마다 등장하는 풍경이 이번에도 연출돼 지역주민들과 공직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유로는 이날도 시정질의장에는 5급이상 공직자 약 20~30여명이 방청석에 배석했기 때문이다.이유불문 시정질의 내용과 무관한 공직자들이 2~3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아니면 시의회의 권위적발상인지? 몰라도이는 시간낭비이자, 공무집행방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시정질의장에는 김시장을 비롯, 부시장과 국장등이 배석했다.

국장들의 배석은 김시장이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을 못할경우가 발생할 때 국장들이 대신 답변키 위해 국장들이 참석하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굳이 과장들이 방청석에 배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김동근시장과 김연균의장에게 묻지않을 수 없으며,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 K모씨는 “이제부터 참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시행정이 없어져야 한다“며” 지역주민들과 언론에서 지적하는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언론인 B모씨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며, 이는 완전 시간낭비“라며” 제왕적인 시의원님들은 속히 내부조례라도 만들 것“라고 호통쳤다.

 

이유불문 의정부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전념해야 할 시간도 모자랄판에 간부공직자들의 시간낭비성 방청은 구시대적 폐습으로 척결되어야 하는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