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양휘기자] 지난 18일 오후 3시 의정부소재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정진호시의원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진영을 떠나 정의원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행사이지만, 이번 정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내년 6월3일 지방자치선거 시장출마를 앞두고 개최된 것으로 기존의 출판기념회와는 다른 의미가 있다해도 무방하다.
정의원에 따르면 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중앙정치인을 비롯, 김동근의정부시장과 시,도의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출판기념회는 주인공인 정의원은 당연하지만 白眉(백미)는 김동근시장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정의원과 반갑게 악수하며,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하객들의 놀라움과 눈길을 끌었다.
김시장과 정의원은 시정과관련, 지난 3년동안 사사건건 角을 세우며, 政敵으로 거듭났으며, 이렇다보니 감정적으로도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주실의사실, 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시장직과 시의원으로써 책무에 충실했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에대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김시장과 정의원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여론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A모씨는 페이스북에 “김동근시장님 대인배”라는 글을 올리는등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우리가 잘알고 있지만 정치인의 덕목중 여러가지가 있지만 ■ 소통 및 공감능력, ■ 균형감각과 포옹력, ■ 화합과 통합능력등을 중요한 3가지를 꼽을수 있을 것 같다.
김시장과 정의원은 스팩이나 개인의 맨파워는 뛰어나지만 상대방에 대한 균형감각과 포옹력이 2%로 부족했다는 것은 지역사회의 일반적인 분위기이다.
하지만 김시장의 출판기념회 참석과 이에 감사를 표하는 정의원의 모습에서 향후 시정을 논하는 과정에서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했다.
이유불문 정치는 생물이다, 정치는 영원한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있다.
또한 정치는 다름이 있기 때문에 치열하게 政爭(정쟁)은 당연지사지만 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김동근시장과 정진호의원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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