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K뉴스=문양휘] 의정부시 국민의힘 정치인과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와의 기형적정치지형은 지역주민들의 부정적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같은 행태는 정당법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암적존재라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다.
홍대표는 문희상전국회의장과 의정부시를 대표했던 정치인으로, 또한 박근혜전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중앙정치를 쥐락펴락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학재단 경민학원 이사장과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허위書畵(서화) 대금명목으로 교비등 24억원을 지출한뒤 다시 돌려받아 임의로 사용하는등 총75억원의 횡령 및 배임혐의로 사법적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신세로 전락했다.
정치인이든 개인이든 功(공),過(과)가 있음은 당연지사이다. 홍대표도 예외가 아니며, 하지만 홍대표의 경우 공보다는 과쪽에 무게중심이 쏠린다는게 지역정가의 평가이다.
이같은 평가는 총75억원의 교비를 빼돌린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공천댓가로 정당이 다른데도 의정부시 국민의힘 의정부시당협위원장과 시의원들의 정치적 盟主(맹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들 또한 맹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주민들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시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홍대표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는지 알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친박신당 홍대표와 국민의힘 정치인들과의 비정상적인 정치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최근에도 2022년 새해 첫공식행사인 현충탑참배와 관련, 홍대표의 인솔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시의원뿐만 아니라 김동근·이형섭 의정부갑·을 당협위원장들도 동행한 것으로 드러나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정치적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비아냥과 함께 지역위원장으로써의 위상은커녕 정치적명분마저 온데간데 없는 ‘害黨行爲’(해당행위)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해 A모(전시의원)씨는 “홍대표는 지역정치에 대해 관여치 말고 지역의 정치원로로 남아있을때 지역주민들의 정서에 부합된다”며“국민의힘 지역위원장과 시의원들도 홍대표와의 인간적관계는 유지하더라도 정치적관계는 분명한 Stance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는 구성원간 다양한 이해관계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여 사회통합의 역할을 하는 행위이다.
또한 조정된 이익이 정책에 반영됨으로써 사화 구성원들의 욕구가 충족되고 행복을 증진시키며, 공동의 의사결정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같은 정치의 최소한의 기본목적과 궁극적 목표를 위해 홍대표는 더이상 정치적지분과 의정부시정치인들에 대해 정치키즈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하며, 더불어 당협위원장과 시의원들도 홍대표의 정치프레임에서 탈피하여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을 위한 爲民政治(위민정치)에 적극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