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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특집

[시론] 3선의 안병용의정부시장, 위기에서 빛을 발휘한 것은 강한 리더쉽과 因緣(인연)이다.

 

[경기NK뉴스=문양휘대기자] 안병용의정부시장이 오는 6월30일 퇴임을 앞두고 지난 12년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질향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재임기간중 위기상황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이를 해결키 위한 리더쉽의 결과물이었다는게 지역의 여론이다.

 

안시장은 재임동안 강한 리더쉽의 사례를 보면 ▲고산지구 조기보상 투쟁, ▲의정부3동 화재, ▲장애인 부모의 시장실 점거 농성, ▲경전철 주식회사 파산등 수많은 시련과 위기속에서도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 신속하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수완을 보여줬다.

 

지난 2008년도에 국민임대 주택단지로 지정된 고산지구의 주민들은 LH공사의 약속을 믿고, 대토등을 위한 대출을 받았으나, LH가 사업성 결여를 이유로 단한평의 땅도 보상치 않아 주민들의 고통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이에 안 시장은 지난 2013년 1월 시무식을 LH공사 앞에서 개최하고, 1인 시위를 강행, 5월 LH공사로부터 보상을 받아냈다.

 

또한 지난 2015년 의정부3동 화재로 주민 275세대 406명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 이는 안시장의 재임 12년의 최대 대형사고 였다.

 

그때당시 안시장은 지역주민들의 긴급생계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화재발생 당일 임시거소를 설치하고, 종합상황지원실을 운영토록 조치했으며, 옛 306보충대 자리에 이재민 수용소를 마련하여 6개월간 운영하는등 피해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경전철 사업시행자 파산선고후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체사업자를 선정하여 경전철을 정상화한 바 있으며, 지난해 4년동안 해지시 지급금 청구소송을 마무리함으로써 경전철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를 했다.

 

인간사 危險과 機會인 危機가 상존하는 것은 茶飯事로, 안시장의 지난 12년 동안 위기가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만들어냄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으로 귀결시켰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옥에티’라했던가?

최근 안동광 부시장의 직위해제 및 취소등으로 시정과 관련, 지역주민들과 공직자들의 걱정과 우려가 비등한 바 있다.

 

하지만 안시장 재임 12년동안 동고동락했던 부시장은 현부시장을 제외한 총 9명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을 근무한바 있다.

 

이들중 몇명은 개인적, 행정적문제가 발생했으나, 안시장은 이들과의 因緣(인연)을 강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같은 결과물은 안시장의 ‘인연’이라는 철학에 기인한다.

 

실례로 안시장은 김기형, 김문원 전임시장에 대해 최근까지도 전직시장을 예우하고 上待하며 후배시장으로써 책무를 다하며, 전직시장들과 돈독한 인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他生之緣 (타생지연)이란 말이 있다.

이는 불교적의미로 “낯모르는 사람끼리 소매를 스치는 것 같은 사소한 일이라도 모두가 전생의 깊은 인연에 의한 것”임을 이르는 말이다.

 

피천득의 <인연>중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알아본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안병용의정부시장을 비롯, 안동광부시장 및 1천500여명의 공직자들은 끈끈한 因緣(인연)을 바탕으로 위민행정을 위한 시너지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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